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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이어트

위고비 나눠맞기 하는법

by 문둘기 2025. 5. 9.

몇년전엔 철저한식단으로 감량을 꽤 했었지만 신경안썼더니 결국 요요가 왔다.
그러던중 지인 추천으로 위고비를 맞아봤는데 역시..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니까 훨씬 편하다.
맞은지 6주가 좀 지났고. 현재까지 4kg이상 감량했다. 식단,운동을 병행하면 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을듯.

위고비가 꽤 비싸다보니 나눠맞기를 찾아보는 사람도 많을텐데 아래글을 천천히 정독하면 나눠맞기를 문제없이 할수있을것이다.

일단 위고비는 처음 시작할 때 0.25mg으로 시작해서 4주마다 용량을 늘려줘야 한다.

0.25mg → 0.5mg → 1.0mg → 1.7mg → 2.4mg

이게 임상실험 결과 가장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다고한다.

 

각 펜에는 딱 4주치 용량이 들어있다.

예를 들면:
- 0.25mg 펜에는 0.25mg x 4회 = 1.0mg
- 1.0mg 펜에는 1.0mg x 4회 = 4.0mg

가격은 약국마다 천차만별이긴한데 보통 펜 하나에 40~50만원이다.
흔히 "성지" 라고부르는 곳에서는 30만원후반대도 가능한모양
비싼곳은 50만원이 넘기도함.

어쨌든 병원 처방전 + 위고비 값까지해서 45만원 이하면 나름 적절하게 샀다고 생각하면된다.

특이한 건 약 용량 차이에 비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0.25mg이나 0.5mg 펜이 40만 원이라면,
1.0mg, 1.7mg, 2.4mg 펜은 42만 원 정도?

그래서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것을 이용해 암암리에 "나눠맞기"라는게 성행하고있다.

나눠맞기 1.0mg 펜으로 시작하기

원래라면 처음에 0.25mg 펜을 사서 4주 동안 0.25mg씩 맞아야 되는데,
처음부터 1.0mg 펜을 사서 그걸 나눠맞는 방식이다.
1.0mg 펜은 총 4.0mg이 들어있으니까, 아래처럼 하면된다

회차 용량 누적 사용량
1회차 0.25mg 0.25mg
2회차 0.25mg 0.50mg
3회차 0.25mg 0.75mg
4회차 0.25mg 1.00mg
5회차 0.5mg 1.50mg
6회차 0.5mg 2.00mg
7회차 0.5mg 2.50mg
8회차 0.5mg 3.00mg
9회차 1.0mg 4.00mg

이렇게 맞으면 원래라면 0.25 펜(40만 원) + 0.5 펜(40만 원) 해서
총 80만 원 쓸 걸 → 1.0mg 펜 하나(40만 원)로 2달치 커버 가능.
비용을 절반으로 절약할 수 있다.

 

유통기한

근데 여기서 의문이 생길수있다.

한국은 위고비 개봉후 유통기한이 6주라고 되어있는데 어떻게 9회차까지 맞음?

이건 좀 애매하긴 한데, 해외는 유통기한이 개봉 후 8주
왜 한국만 6주인진 모르겠지만, 제조사가 다른것도아니니 대부분 그 8주 기준 으로 그냥 맞는다.

어쨌든, 개봉직후 1방 맞고 나머지 8주 동안 8회 맞으면 딱 9회차까지 커버 가능하다.

예를들어 5/1에 개봉하고 1방 맞았다면

회차 날짜 경과 일수 비고
1회차 2025년 5월 1일 (목) 0일 개봉일
2회차 2025년 5월 8일 (목) 7일  
3회차 2025년 5월 15일 (목) 14일  
4회차 2025년 5월 22일 (목) 21일  
5회차 2025년 5월 29일 (목) 28일  
6회차 2025년 6월 5일 (목) 35일  
7회차 2025년 6월 12일 (목) 42일  
8회차 2025년 6월 19일 (목) 49일  
9회차 2025년 6월 26일 (목) 56일 마지막 사용 가능일

유통기한의 마지막까지 쥐어짜서 딱 다쓸수있는셈인데
마지막 9번째의 1.0mg은 쎄해서 안맞고 버리는 경우도 많다. (나도버렸음)
자기 몸뚱아리로 임상실험하고싶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근데 돈 아끼고싶으면 걍 맞아야지 뭐

 

2.4mg 펜으로 나눠맞기

다음 단계는 2.4mg 펜을 구매해야된다.

2.4mg 펜에는 총 9.6mg이 들어있고, 이걸 이렇게 나눠맞으면 된다

회차 용량 누적 사용량
10회차 1.0mg 1.0mg
11회차 1.0mg 2.0mg
12회차 1.0mg 3.0mg
13회차 1.7mg 4.7mg
14회차 1.7mg 6.4mg
15회차 1.7mg 8.1mg
16회차 1.7mg 9.8mg

그런데 총 9.8mg이 필요한데 펜에는 9.6mg밖에 없다.
0.2mg 정도 모자라지만 큰 차이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해야됨

이 구간도 원래대로라면 1.0 펜 + 1.7 펜 따로 구매해서 80만 원 이상 써야 되는데,
2.4mg 펜 하나(40만 원)로 끝낼 수 있다.

이후부터는 증량 마지막 단계인 2.4mg을 매주 맞아야 되기 때문에 더이상 나눠맞기가 불가능하다.
이때부턴 매달 40만원대의 비용이 든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최대용량인 2.4mg 단계로 진입하기까지 약 4달정도가걸리는데,
원래같았으면 160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었겠지만 나눠맞기로 80만원에 컷할수있으니
비용이 부담된다면 안할이유가없다

 

만약 9회차의 1.0mg을 버렸다면 위 처럼 할수없기때문에 알아서 해야된다
나같은경우 0.5mg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고있어서 아래처럼 0.5mg를 한번더 맞았음.

회차 용량 (mg) 누적 사용량 (mg)
9회차 0.5 0.5
10회차 1.0 1.5
11회차 1.0 2.5
12회차 1.0 3.5
13회차 1.0 4.5
14회차 1.7 6.2
15회차 1.7 7.9
16회차 1.7 9.6

이후 17회차에 1.7을 한번더 맞고 2.4로 증량할 계획이다. 


그외

  • 감량효과가 크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면 증량을 안하고 유지하는 케이스도 있다.
  • 주사바늘은 1펜구매시 4개씩 들어있다. 고로 나눠맞기를 하면 바늘이 부족하다. 그래서 약국이나 쿠팡같은곳에서 따로 구매해야됨.
  • 주사 부위 소독을 위한 알콜스왑도 구매하자. (약국보다 쿠팡이 훨신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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